핑거 |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협업툴

비전공자가 스타트업 개발자가 되는 방법, 개발하는 창업자가 되는 법
2023-02-16

​비전공자인데 개발자가 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나요? 전공자인데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불안하신가요? 또는 창업을 하려는데 개발을 배워서 직접 개발을 하거나 최소한 개발자와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자 하시나요?

전공자이지만 비전공자나 마찬가지였던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인썸니아에서 근무한 전공자와 비전공자 출신 부트캠프 졸업생들 사례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연세대에 02학번으로 입학해 컴퓨터과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전공을 배정받았던 대학 2학년 때는 컴퓨터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마케팅을 부전공하고 컴퓨터 전공수업을 대충 듣다가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휴학 중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서 2003년에 병특 개발자로 입사했고 다양한 스타트업의 개발 팀장, CTO를 거쳐 현재 20년차 개발자이자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앱빌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긴 했지만 컴퓨터 전공 수업은 취미로 컴퓨터를 만지는 것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수업을 거의 따라가지 못했고 학교에서 배운 것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온라인 강의도 있고 유튜브 무료 강의도 있고 부트캠프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유튜브도 만들어지기 전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개발책들을 빌려 읽고 사서 읽고 다른 개발자들이 짜놓은 코드를 무식하게 읽어보려 노력하면서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개발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어느 정도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파트타임 개발자로 비영리 기관에 취업하여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면서 사수 역할을 해주신 개발자분에게 많이 배우고 서서히 1인분의 개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복학을 해서는 3, 4학년 전공 수업은 너무 쉽게 들었습니다. 실무에서 익힌 지식으로 인해 전공 수업의 이론과 과제가 너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독학으로 스터디했지만 지금은 너무 다양한 학습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핑거 임직원들 중에서는 아주대, 연세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 명문대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생들도 있지만 코드스테이츠, 위코드, 스파르타코딩클럽, 패스트캠퍼스 등 소프트웨어 부트캠프 출신들도 과거 근무하셨었거나 지금 근무하고 계십니다

비용이 크게 들긴 하지만 단기간에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멘토에게 질문을 할 수 있고 연계된 스타트업 회사들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하니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괜찮은 선택입니다.

만약 본인이 독학에 자신 있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 하며 여러 회사에 입사 지원을 시도하면서 적극적으로 본인을 어필할 자신이 있다면 인터넷 강의를 듣고 독학하면서 혼자만의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습니다.

​독학은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학습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가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시간 여유가 더 있고 빠른 입사 보다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하신다면 온라인 강의로 독학을 하면서 온라인 개발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이런 저런 작은 사이트나 앱을 개발해 공개하여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입사 지원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맛보기로는 유튜브에서 내가 배우려는 언어의 강의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파이썬을 배워보고 싶다면 '파이썬 강의'라고 검색하시면 지식을 공유하고자 개발자들이 올린 많은 강의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좀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배우려면 유료 강의를 보는 것이 좋은데요. 한글로 된 강의는 인프런, 패스트캠퍼스에서 찾을 수 있고 영어도 가능하다면 유데미에서 더 많은 강의를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온라인 강의나 유튜브 강의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책이 가장 무난한 시작점이었는데요. 요즘은 책으로 보는 것보다는 코드 시연이 있는 온라인 강의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론은 개발을 배워보려고 하는 창업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가 직접 개발을 하는 데까지 갈지 아니면 개발자와 소통하는 수준으로 할지는 목표를 세워보시고 한 번 시작해본 후 적성에 맞지 않으면 소통 수준으로 적성에 맞다면 창업하려는 플랫폼의 시제품을 직접 개발해보는 방향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겠습니다

​앱빌더 플랫폼인 '핑거'에서는 코드를 이해할 수 있는 고객사라면 저희 개발자가 작성하는 코드를 같이 확인하고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핑거를 통해 개발을 의뢰하고 핑거에서 나온 개발 결과물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같이 사용해보고자 하는 창업자라면 핑거에 개발 의뢰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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